더글라스와 함께 글로벌기업으로의 발돋움을 함께하다.
앨리카는 국내 네일생산 1위 기업입니다.
봇물같이 쏟아지는 해외고급상품들에 대항하는 자랑스러운 국내 기업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스탭들은 흥분했습니다. 더글라스필름의 감성적인 역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미용/ 패션분야이기 때문입니다. 클라이언트는 제품의 설명이 주가 되고 그래픽 등 영상미가 컬러풀한 영상 한 편과, 이미지 제고용 영상 한 편, 총 두 편을 의뢰 하셨습니다.
우선 설명용 영상은 앨리카의 컬러풀하고 글래머러스한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방향으로 기획했습니다. 사진만으로 제작하며 현란하고 다채로운 영상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앨리카가 생산하는 총 네가지 제품군을 하나씩 소개하며 이 후 다양한 색채의 상품들이 현란하게 움직이는 콘티로 제작했습니다.
두 번째 이미지 영상은 쉽게 말해, 상품이나 서비스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기업과 상품이미지를 감성을 통해 심어줌으로써 기업의 인지도나 품격을 더해주는 영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앨리카의 경우 패션/ 미용분야이지만 기업, 상품의 이미지가 고급스럽거나 품격 있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업계 내에서 저가의 합리적인 상품으로 포지셔닝하고자 한다면 관계없지만 앨리카의 운영진분들은 고급화로의 변화를 꾀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쉽게 말해 ‘명품화장품광고 같은’ 영상을 제의드렸습니다.
앨리카의 젊은 경영진, 홍보팀원분들은 흔쾌히 제작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영상의 시나리오는 간단히, ‘상처 입은 여자가 앨리카를 통해 자신을 되찾는다’는 콘티였습니다. 영상의 주제에 맞게 외국배우를 섭외했습니다. 국내체류 프랑스모델인 ‘쎄고’씨였습니다. 촬영 일주일 전, 쎄고씨에게 콘티를 열심히 설명했고 쎄고는 그 것을 확실히 이해하고 연기해 주었습니다. 흑백의 영상은 상품의 성격에 맞게 흰색위주의 흑백영상으로 기획했습니다. 영상의 클라이막스는 흑백이었던 시종의 영상 끝에 앨리카의 컬러가 나타나는 부분인데, 영상이 하고자 하는 말을 그 한 씬으로 표현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영상에 대해 아주 만족해 하셨습니다. 이 후 중국과 동남아시아 진출을 꾀하셨던 클라이언트는 공식홍보행사와 홈페이지, 유투브 등, 현지국가에 대한 모든 홍보채널에 두 영상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해오셨습니다. 당시 비교적 협소한 예산에, 짧은 제작기한을 맞추기 위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더글라스필름이 자신있고 좋아하는 영상을 진행하고 만족스런 반응을 얻어 그 어느 때보다도 보람있는 프로젝트였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