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집에 스토리를 접목시키다.' 제주흑돼지 프랜차이즈 하르방광고
참 흥미로운 프로젝트였습니다. 하르방이라는 ‘브랜드’는 전남 순천의 작은 고깃집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구멍가게라고까지 할 수 있던 이 작은 가게가 순천 내에서 맛집으로 소문이 나고 6개월도 지나지 않아 2호 점을 오픈했습니다. 사장님의 꿈은 당차셨습니다. 이 브랜드를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키우겠다는 꿈을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젊은 두 사장님은 외모에서도 알 수 있듯,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홍보를 원하셨습니다.
더글라스필름이 제격이죠.
저흰 원하시는 대로 차별화된 영상을 기획했습니다. 고기의 맛이나 평은 좋지만 이 곳의 홍보가 대중들의 입을 타고 바이럴 효과를 내려면 스토리가 필요했습니다. 각자의 세계일주를 통해 여행하다가 만나신 두 분의 사장님의 스토리도 홍보에 제격이었습니다. 이를 부각시키기 위해 두 분의 외모를 감각적으로 등장시키고 조리장면을 초반에 등장시켰습니다. 대중의 머릿속에 각인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숫자’를 포함한 심플텍스트가 후반부에 삽입되어 하르방을 더욱 기억할 수 있게 했습니다. 텍스트는 두 사장님의 스토리를 한 문장으로 정리한 텍스트,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한다는 컨셉의 텍스트 두 파트 그리고 인지도를 표출할 수 있는 텍스트 한 파트를 등장시켰습니다.
그렇게 젊고 당찬 클라이언트님들과의 프로젝트가 끝났고, 클라이언트는 이 영상을 자신들의 식당을 포스팅 해준 블로거들에게 배포했고, 그렇게 영상은 블로그와 전남지역 내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 모니터영상으로 사용되어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현재 이 식당은 3호점을 오픈 준비 중이며, 공식프랜차이즈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들려왔습니다. 젊고 꿈을 가진 소상공인분들에게도 더글라스필름이 큰 힘이 되고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되고 흥분되는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