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케팅] 3.1. 우리는 대체 뭘 팔고 있는가? 그저 스폰이 전부인가?

November 6, 2017

- 원문 보기: http://blog.naver.com/doughong/221133761821

 

우리는 왜 NBA를 보고 있는가?

-NBA 사례로 보는 스포츠 마케팅 그리고 영상 컨텐츠

 

1. NBA는 헤이워드, 제레미 린의 부상을 어떻게 이겨내는가? - 서론
1.1. 팬들은 내 선수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다.
1.2. 샥틴어풀(Shaqtin’a Pool)은 웃기지만 웃을 일이 아니다. 
1.3. 선수들에게는 쉴 새 없이 인터뷰를 하고, 경기 중엔 마이크를 찬다.
 
2. 우리는 커리가 되고 싶다. - 마케팅 요소의 통찰
2.1. 우리는 커리가 되고 싶고 좋은 영감을 받기 위해 스포츠를 본다. 
2.2. 당신은 듀랜트가 클라우드 컴퓨팅 스타트업에 투자한 걸 알고 있는가?
 
3. 돈도 없고, 선수도 다르다. - 우린 뭘 할 수 있는가?
3.1. 우리는 대체 뭘 팔고 있는가?  그저 스폰이 전부인가?
3.2. 송재우 해설위원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라.

3.3. 3D, VR 시스템이 비싸다면 결국엔 인문학이다.

3. 돈도 없고, 선수도 다르다 우린 뭘 할 수 있는가?
스포츠마케팅은 스포츠 자체의 마케팅과 스포츠를 이용한 마케팅 두 분야로 구분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통해 야구나 골프 등의 선수 또는 팀을 후원하는 마케팅이 주를 이룬다. 스포츠 자체의 마케팅은 부진하다는 뜻이다. 이유는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 공적 예산으로 운영되는 리그의 특성상 성장을 위한 효과적인 운영으로의 노력은 부족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시장의 규모는 빅마켓에 비하면 작은 게 사실이다. 스포츠별로 차이가 있지만 국내의 선수들이 해외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 

 

국내 스포츠산업 규모 추이(문체부) 매년 2~3% 성장에 그치고 있다

 NBA 리그 매출 추이(Statista), 상기 한국과 같은 시기를 보더라도 평균 9% 수준의 연간 성장률을 보인다

 

3.1. 우리는 대체 뭘 팔고 있는가? – 그저 기업 스폰이 전부인가?
하지만 이 이유들은 극복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어쩔 수 없는 시장 규모의 차이, 거기에서 오는 매출 및 예산의 차이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하지만 NBA와 같은 비상장 협회(사무국)의 운영에 있어서는 얼마든지 소프트웨어적인 개선, 엔터테이닝을 위한 접근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선수들의 수준 차이도 큰 변명이 될 수 없다. 농구대잔치 시절에도 조던의 플레이는 KBS 스포츠뉴스에서 매일 방송되고 있었고, 국내에서 흥행을 ‘충분히’하고 있는 야구의 경우에도 MLB의 플레이를 동시에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지금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문제는 협회와 방송국의 의지뿐이다. 스포츠 매출의 확대는 후행 되는 것이다. 예산의 확대와 협회의 경쟁력 있는 운영이 선행이 되는 것이다. 인구가 우리와 비슷한 6천5백만 명인 영국의 EPL은 국가적인 지원을 받으며 유럽의 수많은 리그들과 흥행 경쟁을 하고 있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유럽 주요 축구리그들의 중계권료 증가 추이(A.T.Kearny), 글로벌 마케팅까지 더하며 최근 급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3.2. 송재우 해설위원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라.
박찬호 선수가 등장해 국내에 MLB 바람을 몰고 왔을 때 송재우 해설위원이라는 사람이 혜성처럼 등장했다. 한국인들에게 그때까지 야구 해설은 하일성, 허구연으로 대표되는 야구라는 ‘운동의 분석’이었다. 물론 당시 송재우 해설위원도 야구 분석을 했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당시 iTV는 메이저리그를 후발 주자지만 전격 중계하면서 국내 팬들을 잡아야만 했는데 송재우 해설위원이 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니었다. 야구에서 나올 수 있는 수많은 숫자(기록)들을 조합해 ‘의미’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곧 컨텐츠가 됐다. 또한 국내에선 알 길이 없는 선수들의 일화들이나 히스토리 등을 끊임없이 전하면서 한국인으로 하여금 박찬호만 보기 위함이 아닌 메이저리그 전반에 이르는 관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된 것이다. 

 

 당시 송 해설위원과 박찬호 선수(캅셀 블로그)

 

필자가 학창시절을 보내며 산증인으로서 이 마케팅 아닌 마케팅을 접한 바, 그 효과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새로운 스포츠도 아니고 언어까지 다른 미국의 야구에 팬이 되게 한다는 결과가 얼마나 큰 효과인가? 그런 의미에서 2011년 SBS가 MBC와 함께 ESPN과 제휴를 맺으면서 소프트웨어들을 적극 채용해 중계나 컨텐츠 생산에 있어서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경기 중 기본적으로 나가는 기록에 붙여지는 재미있는‘제목’부터 BGM의 선정, 기자/ 블로거의 해설진 파격 채용 등 제휴가 끝난 뒤에도 남아 그 힘을 발휘하는 그 젊은 소프트웨어의 힘은 현재 SBS의 해외축구 중계까지 이어지며 그 힘을 발휘하고 있다.
 

 데이터의 소개와 자막에서의 포맷 변화는 기존 중계와 가장 큰 차이였다(SBS)


스포츠를 주제로 두고 이야기를 하면서 놀 수 있는 정보와 플랫폼, 그리고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고급 컨텐츠가 있어야 한다. 그중 정보와 플랫폼은 쉽게 말해 좋은 기록들과 이벤트, 중계를 통해 제공할 수 있고 컨텐츠는 양질의, 영감을 주는 컨텐츠를 주면 된다.

- 다음 챕터의 내용이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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